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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탈 다시보기 고화질로 감상하는 3군데 좌표

by 튀뷔 2023. 8. 23.

엘리멘탈 다시보기 고화질로 감상하는 좌표를 소개합니다. 드디어 VOD 고화질 버전이 떠서 집에서 극장 화질로 보는 게 가능합니다. 물론 버퍼링도 없어요. 혹시 엘리멘탈 VOD 다시 보기 고화질 버전을 찾으셨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다시 보는 장소만 덩그러니 엮으면 아무래도 글이 짧고 아쉬워요. 그러니 제작 정보나 감상평도 적어볼게요. 아무튼 VOD 감상 사이트는 본문 중간에 바로 가기를 엮었습니다. 기다렸던 작품이라면 사이트를 활용해 보세요!

엘리멘탈-다시보기-고화질로-감상하는-좌표


편하게 엘리멘탈 다시보기 고화질 루트 확인하기

엘리멘탈-다시보기-장면

먼저 알아보는 엘리멘탈 영화 보는 기본 루트

지금 여러 군데에 고화질 VOD가 올라오는 중인데, 다양한 곳이 있더라도 공식 좌표부터 얘기하는 게 순서이지 않을까 해요. 그러니 공식 루트를 먼저 안내할게요.

  • 극장에서 내려간 건 아니라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예매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방식은 아니잖아요? 그러니 극장 예매 정보는 생략할게요.

집에서 편하게 감상하는 공식 루트는 웨이브입니다. 네이버 시리즈온이나 구글 무비, 애플TV 감상도 가능하지만, 빌려보는 방식으로 감상하는 건 무료가 아니라서 부담스러워요.

하지만 OTT는 방법을 알면 무료 구독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공식 OTT로 보는 방식이라 해서 꼭 부담스럽게 여길 필요는 없어요.

다양한 언어를 지원과 자막과 음성을 설정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물론 더빙 버전 감상도 가능하니, 아이와 함께 보기도 좋아요. 자세한 편성 정보는 웨이브에 있으니 궁금할 때 확인해 보세요.


VOD를 시청하는 다른 사이트 바로 가기

영화 감상하는 곳 모음

영화-포스터-11가지-모음

앞서 OTT 무료 감상 노하우가 있다고 얘기했는데, 정작 방법을 정리하지 않았네요. 혹시 웨이브 이용 노하우에 관심 있으시다면, 웨이브 무료 사용 정보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OTT와 극장 외에도 대여하는 곳은 여러 군데가 있고, 공식 루트가 아닌 방식으로 엘리멘탈 VOD를 재생도 가능해요. 하지만 다른 방식은 모두 부담스럽다는 단점이 있어요.

특히 공식 루트가 아니라면 이용하면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요. 더욱이 픽사와 디즈니가 제작사로 들어간 작품은 더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지금 포스팅에 주소를 하나 찍기만 해도 제게 문제가 생길 정도예요. 그러니 공식 루트가 아닌 방식은 세세한 설명을 하지 않을게요. 부디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엘리멘탈 보기 전 이용 정보

이미 아시겠지만, 영화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평생 봐도 보기 어려운 다양한 영화, 예능, 시사/다큐, 드라마가 있습니다. 그래서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해도 작품 제목까지 검색해야 엘리멘탈 재생이 가능해요.

생각보다 귀찮고 번거롭죠? 그런데 막상 인터넷 콘텐츠 서비스를 써보면 엄청 간단합니다. 워낙 간소화를 잘해서 클릭 몇 번만 하면 준비는 끝나요. 게다가 디바이스 선택도 자유로워서 요긴합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일반 TV와 스마트TV까지 사용하기 편한 디바이스를 선택하세요.

여담으로 디즈니 플러스에는 VOD가 없습니다. 디즈니와 픽사 작품이니 당연히 있어야 하는데, 오히려 웨이브가 빨라요. 그래도 조만간 올라올 거로 예상합니다. 만약 올라온다면, 디즈니 플러스 평생 무료 사용 방법과 함께 VOD 재생 방법을 적어볼게요.


엘리멘탈 제작 정보 살펴보기

서두 부분에서 살짝 언급했지만, 역시 엘리멘탈을 보는 사이트만 적어두고 글을 끝내기에는 아쉬워요. 그러니 제작 정보도 정리할게요. 감상하기 전 필수 정보는 아니지만, 애니메이션 영화 팬이라면 흥미로운 정보가 될 거예요. 그럼 본격적으로 제작 정보를 둘러보겠습니다!

엘리멘탈-앰버-스틸컷

각종 영화 기록

신뢰도 100%는 아니지만, 그래도 영화를 평가할 때 살펴보기 가장 좋은 지표는 관객 평점이죠? 그럼 엘리멘탈은 어떤 평가를 받는고 하니, 국내에서는 관람객 평점이 무려 8.94점입니다. 저도 최근 본 애니메이션 영화 중 가장 재미있는 작품이라 생각해요.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국내 평점은 높은데, 해외 평점은 다르다는 거예요. 평론가만 모아두고 선공개했을 땐, 작품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압도적이었어요.

그리고 로튼 토마토 지수는 60%로 나쁜 평가를 받았죠. 지금은 관객 수가 쌓이면서 꽤 회복한 상태인데, 여전히 70% 수준입니다. 국내 평가와 비교하면 괴리가 커서 흥미로워요.

관객이 얘기하는 감상 포인트

그렇다면 국내 관객은 영화에서 어떤 부분이 흥미롭다고 생각했을까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OST, 영상미, 스토리, 연기와 연출 등, 영화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완성도 높고 각각이 매력적인 감상 포인트라 평가합니다.

특히 연출과 영상미가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아요. 저는 영화를 보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적재적소에 사용한 OST였어요. 진짜 영화를 보고 며칠 동안 다른 노래는 듣지 않았어요. 그냥 엘리멘탈에 나온 OST만 무한 반복했을 정도로 노래가 마음에 들었어요.

반면, 캐릭터 연기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남긴 분은 많지 않습니다. 캐릭터 연기가 부족하다는 게 아니에요. 다른 부분이 워낙 좋아서 캐릭터 연기 부분이 조금 묻혔을 뿐이에요. 절대로 배우 연기력 부족으로 몰입감이 깨지지는 않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엘리멘탈 감상 후기

앞서 관객 평가를 정리했는데, 누적 관객 수가 692만 명이니, 분명 시간이 아깝지 않은 영화입니다. 두 번 보고, 세 번 봐도 좋은 작품이에요. 저도 이미 2번 정주행을 한 상태이고, 아마 몇 번은 더 볼 듯해요.

늘 독특한 발상으로 색다른 이야기를 만드는 픽사지만, 이렇게 4원소를 활용해서 공감대를 만들었다는 건 정말 놀라워요. 픽사가 디즈니로 들어가면서 픽사가 가진 감성이 사라지는 건 아닐까 걱정한 때도 있었지만, 엘리멘탈을 보니 괜한 걱정이었어요.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좋았고, 메시지를 받아들이면서 거부감이 생기지 않도록 적절한 공감대 형성도 좋았어요.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도시를 그려낸 화려함과 디테일이었어요.

불 도시에서 터지는 화려한 폭죽, 공기를 타고 움직이는 비행기, 샴페인 글라스로 만든 빌딩, 꽃을 피우는 소년 캐릭터, 물을 쏟으며 이동하는 기차, 스펀지에 흡수된 웨이드까지 디테일을 잘 잡은 요소 하나하나가 새롭고 좋았습니다.

반대 성향을 보인 두 캐릭터가 우연한 만남을 시작으로 호감을 느끼게 되고, 결국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는 건 식상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평이한 스토리를 독특한 세계관으로 가져오면서 지루함은 사라졌죠. 정확하게 얘기하기 어렵지만, 픽사만 가진 따스한 감성이 잘 살아있어서 보는 동안 계속 미소를 지었어요.

아쉬운 부분이 없는 건 아니었어요. 주인공 캐릭터가 그리는 서사를 따라가다 보니, 다른 원소는 어떤 환경에서 어떤 생활을 하는지 알 수 없었어요. 당연한 부분이지만, 새로운 세계관을 접하면서 다양한 설정을 보여줬다면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했을 듯해요.


흥미로운 엘리멘탈 설정 몇 가지

파이어 시티

세계관을 알아두면 몰입감이 좋아져요. 혹시 여러 번 관람하거나, 한 번을 봐도 제대로 보고 싶다면, 엘리멘탈이 가진 세계관 설정을 몇 가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파이어 랜드가 있습니다. 불 원소만 모여서 사는 땅으로 앰버 부모님인 버니와 신더가 엘리멘트 시티로 오기 전에 지낸 고향이기도 하죠.

영화에서 앰버 부모님이 파이어 랜드를 떠난 이유가 자세하게 나오지는 않아요. 다만, 확실한 건 폭우로 파이어 랜드가 무너졌고, 신더는 앰버를 더 좋은 환경에서 키우려고 파이어 랜드를 떠났다는 거예요.

엘리멘트 시티

앰버 부모님이 파이어 시티를 떠나서 정착한 대도시입니다. 물과 흙, 공기, 불 원소가 모여서 살고, 그만큼 도시 규모가 커요.

다만, 엘리멘트 시티 내에서 구역은 있습니다. 물 원소가 주를 이루는 지역이 있고, 불 원소가 주를 이루는 지역이 있어요. 앰버 가족이 정착한 곳을 현실에 빗대어 얘기하면 차이나타운이나 코리아타운 정도로 보면 적당해요.

4원소

엘리멘트 시티에는 4원소가 모여서 부대끼며 삶을 살아갑니다. 가장 비중이 높은 원소는 물이고, 엘리멘트 시티를 개척한 원소입니다. 몸이 물로 이루어진 사람이니 철책을 뚫고 다니거나, 스펀지에 흡수되기도 하는데, 실제로 영화에서 이런 특징을 재미있게 묘사해요.

그리고 도시에서 가장 비중이 큰 원소로 밝은 성격과 사교적인 면을 가졌습니다. 감성이 풍부해서 별것 아닌 얘기에도 눈물을 흘리거나 감동하는 모습을 보여줘요.

흙은 엘리멘트 시티에 두 번째로 정착한 원소로 몸에서 광물이나 식물이 자란다는 특징이 있어요. 영화에서 묘사가 워낙 적어서 자세한 서사를 알기 어렵지만, 파이어 타운에 함께 지내는 유일한 원소라는 점을 보면 물과 불처럼 상극은 아니에요.

공기는 세 번째로 시티에 정착한 원소입니다. 비행하는 게 가능하고, 비행 능력을 살린 에어볼 스포츠를 즐기는 원소죠. 저는 에어볼 스포츠를 보면서 해리포터에 나온 퀴디치 게임을 생각하기도 했어요.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개개인 특징을 보면 감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고, 직설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불은 가장 마지막으로 엘리멘트 시티를 찾아온 원소입니다. 워낙 늦게 들어온 원소라서 그런지 도시에서 개척자 타이틀을 받지 못했어요. 영화 초반에 앰버 부모님이 정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앰버 부모님 외에는 불 원소가 보이지도 않아요. 그만큼 도시에서 정착 역사가 짧은 원소입니다.

4원소를 보면 아시겠지만, 실제 역사와 유사하다는 인상을 풍기죠? 감독 인터뷰를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그 부분이 얼추 맞습니다. 그래서 더욱 몰입하게 되는 부분도 있어요.

비비스테리아

환경이 갖춰지면 꽃이 피는 식물인데, 영화에서 다양한 의미를 갖습니다. 앰버가 어릴 때 아버지와 함께 비비스테리아를 보러 갔는데, 경비원에게 불 원소라는 이유로 제지당하는 장면이 있어요.

그러나 어느 날 홍수로 비비스테리아가 있는 장소는 물에 잠깁니다. 결국 앰버는 비비스테리아를 볼 수 없게 되죠. 그런데 웨이드가 공기 원소 도움을 받아 앰버에게 비비스테리아를 보여줄 기회를 가집니다.

물속에 갇혀 꽃을 피우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던 비비스테리아는 곁에 다가온 앰버(불) 덕분에 꽃을 피우게 되죠. 그냥 꽃이 예쁘다는 장면으로 봐도 문제 될 건 없지만, 차별을 받던 앰버(불)가 있어야 꽃을 피운다는 점은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큰 듯해요.


엘리멘탈 쿠키 영상과 감독이 얘기한 뒷이야기

요즘 디즈니가 만드는 영화는 꼭 감상해야 할 쿠키 영상을 무조건 달고 나오죠? 하지만 엘리멘탈에는 디즈니 시리즈처럼 감상하는 쿠키 영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엔딩 크레딧을 통해 스토리 뒤에 이어지는 간단한 이야기를 몇 가지 알려줍니다.

앰버가 유리 공예로 웨이드 흉상을 만들고 선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영화 내내 풍부한 감성을 보여준 웨이드가 흉상을 보고 감동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참 훈훈해요.

그리고 버니와 신더가 데이트하는 장면이 나오고, 클로드와 불 원소 여자친구가 함께 노는 장면도 나와요. 클로드는 연상 앰버를 보내고 같은 나이대 여자친구로 마음이 옮겨간 게 틀림없어요.

게일과 펀이 사랑 점을 보다가 신더에게 제지당하는 모습이나, 에어볼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하는 모습, 앰버 가족과 웨이드 가족이 만나서 어울리는 모습, 파이어 랜드와 엘리멘트 시티를 이어주는 다리 건설 장면, 버니와 재회하는 앰버와 웨이드 모습 등, 훈훈한 이야기가 가득하게 이어집니다.

갈등은 전혀 없고, 행복하고 따듯한 느낌만 가득한 뒷이야기예요. 후속 영화가 나오면 좋겠지만, 후속편이 나오지 않아도 엘리멘탈 시티는 늘 행복할 거라는 상상에 좋은 마무리라고 생각해요.

참고로 감독 인터뷰를 보면 더 많은 얘기를 하고 싶었지만, 기존 스토리만으로도 할 얘기가 워낙 많아서 추가하지 못한 내용이 있다고 해요. 예컨대 앰버와 웨이드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는 뜨거운 증기라는 컨셉이나, 기타 몇 가지 추가 설정이 있어요. 만약 2편이 나온다면, 흥미롭게 바라볼 부분이 많겠죠?

영화를 보기 전에는 인사이드 아웃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뚜껑을 여니 인사이드 아웃과 다른 영화였어요. 정말 상상력은 끝이 없어요.

서로 다른 사람에게 이끌리는 이유, 가족이 가지는 의미, 꿈을 찾아 떠나는 앰버의 당찬 모습을 보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차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전달하는 영화였습니다. 피터 손 감독이 자전적 스토리라는 얘기를 했었는데, 하고 싶은 얘기가 뭔지 충분히 알 수 있는 영화였어요.

물론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고 눈으로만 즐기고 가볍게 봐도 좋습니다. 어떤 방식이 됐든 영화를 보는 시간은 즐거울 거예요. 흥미로운 감상 되시길 바라며 저는 여기서 물러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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